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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리그 최악의 영입 사례 (EPL, 라리가, 세리에A)

by 낙지땅땅이 2025. 2. 5.

유럽 리그 최악의 영입 사례 관련 사진

유럽 축구 리그에서는 매년 대형 이적이 이루어지지만, 모든 영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EPL, 라리가, 세리에 A에서는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하고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부진한 경기력, 잦은 부상, 전술 부적응 등 다양한 이유로 실패한 최악의 영입 사례들을 살펴본다.


1. EPL 최악의 이적 사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거액의 이적료가 투입된 영입이 많지만,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낸 선수들도 많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헬 디 마리아를 들 수 있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597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에 영입된 그는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잦은 부상과 적응 문제로 부진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며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도 EPL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꼽힌다.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2011년 50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지만, 기대했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놓치는 등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을 샀고, 결국 임대를 거쳐 팀을 떠났다.

또 다른 실패 사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를 들 수 있다. 아스널에서 맹활약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맨유 이적 후 급격한 폼 하락을 겪었다. 높은 주급(약 5억 원)에 비해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부상과 전술적 부적응으로 인해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하며 EPL 내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2. 라리가 팬들을 실망시킨 대형 영입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기대를 모았던 대형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사례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다. 2018년 1억 4500만 유로(약 2000억 원)에 리버풀에서 영입된 그는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되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덴 아자르 역시 최악의 영입 사례로 손꼽힌다. 2019년 첼시에서 1억 유로(약 1500억 원)에 이적한 그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잦은 부상과 체중 관리 실패로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 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7골밖에 넣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고, 결국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방출되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그리즈만 역시 실패한 영입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19년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되었지만, 메시와의 공존 문제와 전술적 부적응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두 시즌 만에 다시 아틀레티코로 임대되었고, 바르셀로나는 큰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


3. 세리에A의 이적 실패 사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대형 이적이 실패로 돌아간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유벤투스의 애런 램지다. 아스널에서 자유계약(FA)으로 영입된 그는 높은 연봉(약 800만 유로, 약 110억 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그를 방출하기 위해 위약금을 지급해야 했고, 재정적인 손실을 입었다.

인터 밀란의 조앙 마리우 역시 세리에 A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꼽힌다. 2016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에 영입되었지만, 부진한 경기력과 전술적 부적응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인터 밀란은 그를 여러 차례 임대 보낸 끝에 자유계약으로 방출하며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AC 밀란의 곤살로 이과인도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유벤투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그는 2018년 AC 밀란으로 임대되었지만, 득점력 저하와 체력 문제로 인해 반 시즌 만에 첼시로 떠났다. AC 밀란은 이과인 영입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실패한 투자가 되었다.


결론

유럽 축구 리그에서는 매년 대형 이적이 이루어지지만, 모든 영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EPL에서는 디 마리아, 토레스, 산체스 같은 선수들이 실패한 영입으로 꼽힌다. 라리가에서는 쿠티뉴, 아자르, 그리즈만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고, 세리에 A에서는 램지, 조앙 마리우, 이과인이 실패 사례로 남았다. 거액의 이적료와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은 클럽에 큰 재정적 부담을 안겼고, 실패한 영입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되었다.